

외관
검은색에 가까운 청색 머리카락이 채도가 낮은 붉은색의 눈. 다소 날카로운 인상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직모의 머리카락은 깔끔하고 길게 길렀다. 일상 생활에서는 머리를 풀고 다니나 훈련이나 어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머리카락을 높게 올려 묶는다.
전반적으로 쑥 크다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신장이 큰 편이며 다소 꼿꼿한 자세로 다니기 때문에 실제로도 제법 길쭉하게 보인다.
복장은 대체로 단정한 쪽. 교과서의 예시처럼 칼같이 알맞게 입는 것은 아니나, 어디 가서 너저분하다는 인상은 주지 않는다. 신발은 움직이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운동화.
이상 및 전투방식
퓨즈 / 항상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이나 영향력을 끊어내어 어떠한 것의 온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뜨거운 불길이 이상의 영향에 닿으면 이유 없이 연소가 된다거나, 마치 보이지 않는 무형의 무언가로부터 외부의 위협을 차단기 내리듯 내려버리는 식으로 말이다. 범위는 자신을 반경으로 1m까지. 지속 시간 또한 그리 긴 편은 아니다. 허나 이 일련의 작용이 마치 ‘퓨즈를 내리는 듯하다’고 그의 어머니가 표현하여 퓨즈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고.
이상 그 자체만으로는 전투에 아주 특화된 편은 아니다. 따라서 이상은 보조, 주로 어떤 공격을 뚫고 들어가 무기를 사용하는 식으로 연습을 해왔다. 사용하는 무기는 딱 하나 정해져 있지 않으나 원거리까지 커버할 수 있는 쪽을 선호하는 편.
성격
1. 틱턱거리는, 겉모습은 쌀쌀맞은:
별 거 아닌 일로도 괜히 툴툴거리는 부류. 고마움을 느껴도 진솔하게 감사하다 하기보다는 ‘뭐 나쁘지 않네…’ 따위의 발언을 하는 녀석이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종종 싸가지가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하나, 그 본인은 의도한 바가 아니다. 다소 까탈스럽게 구는 겉와는 달리 속 알맹이는 꽤 융통성 많고 주변에 이런저런 신경을 써주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지내다 보면 괜찮은 녀석이란 평을 다시 듣는다.
2. 솔직하지 못한:
진솔하게 가감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다. 다만 ‘거짓말을 잘 한다’, 이러한 표현과는 거리가 멀며 자신의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데 다소 민망함을 느낀다는 모양에 가깝다. 감정에 한해서는 정말이지 솔직하지 못한 편. 타인에게 마음을 담아 고마운 일이나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할 때 스스로와 잘 어울리지 않으며 머쓱하게 굴고는 한다. 그래도 잠시 놔두면 쭈뼛거리며 전할 말은 다 전하는 편이라고. 쑥맥 같은 면모가 있다.
3. 눈치가 없는, 무던한:
가끔 공기를 못 읽고 눈치 없는 소리를 하기도 한다. 싸운 두 친구의 기류를 읽지 못하고 같이 밥 먹으러 가자, 하고 아무 생각 없이 권유해버린다던가… 물론 악의는 없으며 의도하는 바는 아니다. 본인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뜻대로 잘 안 되는 듯하지만. 그만큼 좀 무던하고 섬세하지 못한 구석이 있다. 솔직하지 못한 구석이 있는 것과 별개로 사람 자체는 매우 직진하는 성격에 가깝다고.
4. 친화력, 잔소리가 많은:
사람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남과 어울리는 것을 꺼려하지 않으며, 새로 만난 사람과도 금방 안면을 트고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나갈 줄 안다. 나서서 무리를 이끌지는 않으나, 남들과 함께 어울리고 협업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부류. 평소에 보이는 성격을 생각한다면 ‘좀 의외다’하는 평을 듣기도 한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만큼,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아 은근한 오지랖을 부린다. 예를 들면 자기가 참견할 부분이 아닌데도 코를 불쑥 들이밀어 잔소리를 한다거나.
기타
성장과정 :
1. 가족과 성장환경
카러마트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나 약 4살까지 그곳에서 자랐다. 아주 어렸을 때 몇 년을 잠시 지냈기에 카러마트 내에서의 생활은 그다지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이후 유년기 시절 현재의 어머니인 ‘니아 섀넌’에게 입양되어 2인 가족을 이루게 되었다.
어머니인 니아 섀넌은 상당히 이름 있고 이성적인 엔지니어로, 자식인 쇼어를 어디 양육서에서나 볼 법한 FM대로 성실하게 양육했다. 정서적으로는 몰라도 객관적으로는 괜찮은 양육자였다는 의미다. 실제로 쇼어와 어머니 니아의 사이는 좋은 편이며, 쇼어는 어머니에게 지금까지도 많이 의지한다.
그러나 가족간의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과 별개로 쇼어는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서운한 구석이 있는 것 같지?’ 하고 주변은 종종 수근거리며 의아해할 뿐이나… 막상 본인이 자세히 말해주지 않으니 어디까지나 추측일 영역일 수밖에.
허나 하나 확실한 건 그가 제 유일한 가족을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다는 점이다.
2. 녹틸루카 제1 고등학교 생활:
의외로 모범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했다. 물론 모범적이라 해서 반장 같다는 의미는 아니고, 주어진 학업이나 훈련에 열심히 진지하게 임했다는 의미이다. 전반적인 학교 생활이나 주변 어른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크게 날카로운 구석이 없어 어디 사고를 치고 다니는 인상은 아니다.
다만 불량아가 아닐 뿐이지, 10대 특유의 에너지, 그리고 특유의 불 같은 면모 탓에 종종 선생님들의 골치를 썩히는 해프닝도 없지는 않았다는 모양이다. 예를 들면 두 사람이 싸울 때 지나치지 못하고 끼어든다거나, 선생님 생일날 거대 케이크를 가져와서 크게 축하를 해준다거나 하는 등…
아무튼 위와 같은 고교 생활을 하고 있던 만큼 쇼어가 네메시스 중 하나로 발탁되었을 때 다들 놀라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럴 만 했다’의 평이 대다수.
대인관계 :
극과 극의 대인관계를 지니고 있다. 사이가 좋은 사람들과는 무척 좋은 편이며, 아닌 쪽과는 아주 안 맞는 편. 그의 성격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하긴 하다.
그래도 제법 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친구나 주변인들에게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부류이다. ‘괜찮고 의리 있는 녀석이지’ 따위의 말을 듣는 사람.
물론 사이가 좋건, 좋지 않건 협력을 해야 할 때는 확실하게 서포트해준다.
장래희망 :
장래희망은 없음. 정확히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그냥 가족인 어머니와 함께 즐겁고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만 있을 뿐.
ETC:
취미 - 운동, 노래 감상, 음악 감상 등. 다양하게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특기 - 물건 고치기, 조립하기, 과목은 수학
호불호 - 호불호가 강하지 않다.
스탯 및 선언
공격 0 / 방어 1 / 기능 1
선언 - 개화, 변칙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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