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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0.1 Hair

검은 머리칼은 엉망으로 뻗쳐 늘 정리가 되지 않았다. 결은 관리되지 않아 푸석푸석했고 자주 엉켜 빗을 들고 다니곤 했다. 풀면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를 아무렇게나 노란 고무줄로 질끈 묶었다. 얼굴을 둥글게 감싸는 히메컷과 약간의 곱슬끼를 가진 머리카락이 얼굴을 우중충하게 가린다.

 

0.2 Face

선명한 분홍빛 눈. 짙은 이목구비 탓에 미의 기준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겠다만… 무표정인 것을 기준 삼자면 꽤나 흉흉한 인상이다. 특별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는 흔히 말하는 기 센 인상이다. 실제 성격과는 별개로… 

다만 늘 찡그리거나 울상을 짓고 다니는 탓에 무서워보이는 인상은 조금 누그러진다. 

 

0.3 Body

검은 목티와 발목을 덮는 검은 바지. 작은 굽이 있는 워커를 기본적으로 착용했다. 그 위에는 흰 셔츠와 전투복을 입었다. 두툼하게 껴입은 옷 탓에 꽤 둔둔해보인다. 실제로는 다소 말랐으며 길쭉한 팔다리를 가졌다.

이상 및 전투방식                                                                                                                                       

아라크네/항상

기본: 손끝에서 거미줄같은 실을 뽑아낼 수 있다. 어둠 속에서도 희게 빛나는 분홍빛을 띄며, 눈색과 흡사하다. 탄성은 거미줄과 흡사하나 아무리 얇은 실이라도 페넬로페가 끊어내거나, 일반을 월등히 압도하는 괴력(문차일드의 이상 등…)을 가지지 않는 이상 끊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모양. 

 

전투 방식: 

  1. 안정감있는 굵은 실을 뽑아내어 공중에 매달릴 수 있다.

거미의 주 이동방식을 닮아, 건물까지 실을 뽑아내어 발판처럼 밟고 올라서거나, 몸을 묶어 스릴 있게 이동하거나… 

1-1. 이외에도 무언가를 속박하거나 끌어당기는등 유용하다.

1-2. 일정한 점성이 있지만 보통 아주 미약하게 조절해 사용한다. 방식에 따라 끈끈이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그의 실은 어둠 속에서도 눈에 띄는 색이라, 트랩같은 변형은 어렵겠다만.

 

  1. 얇은 실을 만들어 조각하듯 베어낸다. 이쪽이 주 전투 방식이기는 하나, 앞으로 나서려고 들지 않아 활용하는 것을 보는 것은 드물다. 또한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려면 누군가를 유인해 페넬로페의 이상으로 이끄는 등, 협동이 필요한데…(페넬로페는 협동이 정말 서툴다…)

 

사용하는 무기:  사용 방법이나 활용도가 높은 이상이라 따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단독 전투는 효율이 떨어지기에 권고받지 않는 까닭도 있고.

성격                                                                                                                                                            

#어두운 #직설적인 #독립적인  #성격나쁜

정적인, 내성적, 음침한 등… 소식의 중심에서도 항상 뒷전. 제 할일만 뒤에서 묵묵히 하는, 무리의 가장자리가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초면, 친하지 않는 사람과 있을 때에는 원체 말이 없어져 무뚝뚝하다는 오해를 받는다. 다만 내성적:이라는 키워드에도 불구하고 그는 꽤 말이 많은 편이었다. 자신의 감정을 꺼리낌 없이 표현한다. 다만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는 탓에 객관적인 사회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흥미 있는 주제나 불유쾌한 언행 등, 페넬로페를 감정적으로 고양시키는 모든 일들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적당히 말하면 놀릴 때 유난히 반응이 좋은 친구1.

이와 같이 감정표현이 두드러지는 편. 불리한 상황에선 입을 다물지만 그나마도 얼굴에서 티가 나기에 속마음을 파악하기는 쉽다. 

 

무언가를 표현하고 내보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은 높지만 다소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 페넬로페는 부모님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등,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데, 아마 페넬로페의 성격과 완전히 상반되는 부모의 성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짐작하기에, 전자가 영향을 받은 쪽이고, 후자가 본성이 아닐까, 라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지만,

예시를 들자면 그의 능력을 무시하면 굉장히 화를 내지만 그의 성격, 행동거지는 무시해도 수긍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에 대한 이상함을 지적해도 입만 꾹 다물어버릴 뿐 고쳐지는 일이 없다. 

 

싸움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말본새 탓에 타인과 싸우는 일이 잦다. 그의 이상 탓에 반강제로 화해를 하긴 하지만, 그의 대인 관계는 늘 최악에서 차악을 맴돌고 있다. 그와 오래갈 친구가 있기는 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돌려서 말하는 법이 없으며 충동적인 성격으로 불쑥 내뱉고 후회하는 일이 잦다. 말투가 직설적이며 그나마 주변의 권유 탓에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화를 내는등, 감정이 격해지면 말을 더듬거나 울먹이는 습관이 있다.

딱히 선과 악의 경계가 없으며 지극히 이기적인 소시민적인 성격. 도움받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어한다. 주변에 친구 등 인간관계를 잘 두려 하지 않아 혼자 다니는 일이 잦다.

기타                                                                                                                                                            

성장과정 : 

  1. 성장: 인공 수정 출신으로, 연구섹터 카러마트/화학 분야에서 일하는 부모님에게 입양되었다. 태어나길 유약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라 처음 입양되었을 때는 우물쭈물 원하는 바도 제대로 내뱉지 못했지만, 호탕하고 거친 부모님들과 섞여 지내며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되었다. 페넬로페의 말로는, 성격뿐만 아니라 식사 취향까지도 완전히 달라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하지 못하면 취향 안맞는 음식을 꾸역꾸역 먹어야했다고… 내성적이고 어두운 성격이지만 할 말은 꿋꿋하게 내뱉는 그의 성격은 이곳에서 비롯된 듯하다.

 

  1. 녹틸루카 제1고등학교/ 특별히 뛰어난 능력(전술력 등…)을 가져 발탁된 것은 아니다. 순전히 그의 이상덕분인데, 전투의 다양한 면에서 다재다능하게 활용가능하단 결론이 내려와 입학받게 되었다. 

2-1. 혼자 이뤄낼 수 있으며 타인의 감성이 끼어들지 않는 모든 활동에 능하다.(ex:수학, 과학 등… 답이 정해져있는 학문) 기본 지능과 사회성이 반비례하여 조별과제가 있는 날에는 잔뜩 긴장해, 사회성이 느는대신 지능이 수직 하락한다. 활용성 좋은 이상에 지능까지 갖추었으니, 그의 능력을 증폭시켜줄 사회성이 있었다면 가히 인재로 취급받았겠다만.

2-2. 일과 종료 후에는 부모님의 연구실과 연락을 주고 받거나 자신의 실을 이용해 조용히 뜨개질을 한다. 주로 관사의 거실에 쭈그려 있는 편이다.

 

대인관계 : 앞에서 서술했던 것과 동일하게 그는 애초부터 외향적인 인간은 아니었다. 이상의 활용도가 없었다면 그는 정말 끝까지 혼자로 남았겠다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군사 훈련에서 협동 훈련을 해내며 (팀으로 배정받은 친구들과 구르면서 친해졌다.) 아주 조금의 사회성 정도는 탑재하게 되었다. 다만 그 사회성 또한 1시간이 지나면 닳아없어지는 지경이라.

장래희망 : 개인적인 꿈을 바라자면 인공지능 개발자/안드로이드 수리기사.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어려워하지만 인공지능은 비교적 편하게 대할 수 있어 바라고 있다는데… 

 

취미: 뜨개질 하기. 실과 관련된 이상. 내향적인 성격 탓에 구석에서 손을 꼼지락거리다 가지게 된 취미다. 누군가와 잡담하거나 놀러다니지도 않고, 구석에서 매번 뜨개질만 하고 있는 탓에 실력이 상당하다. 그의 이러한 실력을 내보인 적은 없으나, 직접 짠 스웨터나 목도리를 개인 사물함에 처박아 놓는데… 실수로 그것을 열어본 사람들이 대화에 몇 줄 섞어내 소수는 알고 있을테다.

스탯 및 선언                                                                                                                                               

공격 0 / 방어 0 / 기능 2

선언 - 복수, 개화, 정탐

관계                                                                                                                                                            

러니드 웨이웨이 린

같은 학교, 같은 학년으로 함께 훈련을 받고 수업을 들었으니 서로 기본적인 신상명세는 알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대화를 튼 것은 취미생활 때문이었다. 페넬로페가 뜨개질을 하는 것을 본 러니드가 먼저 다가갔고, 수예부 활동을 권유했다. 거절을 예상하고 했던 제의를 페넬로페가 받아들여주어 그 후로 종종 두사람이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한 채, 조용히 자기 작품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라크 강

실과 선은 같지만 다르다. 둘의 시작과 끝은 다르지만 어쨌든 한데 모아놓으면 엉키기도 하고, 풀다가 풀리지 않는 매듭도 지어지고. 딱 둘의 상황과 같다. 합동 훈련 때 이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 조로 묶인 페넬로페와 카라크는, 처음엔 여기저기 꼬여 난리였으나 서로를 좀 알게 되다 보니 점점 잘 맞물려간다. 이쪽은 괜찮지만... 훈련만 끝나면 둘 사이에 싸한 공기가 머물러 있는 게 진짜 문제지. 이유가 뭔가 하면 성격이 지지리도 안 맞았다, 그뿐이다.

에렌델 호프데일

C반의 조별과제를 통해 안면을 트게 된 사이로, 부담스러워 도망다니는 페넬로페를 에렌델이 일방적으로 졸졸 따라다닌다. 뜨개질이나 조별과제 등, 에렌델이 관심을 가지며 이것저것 물어오지만 페넬로페는 그런 관심이 익숙하지 않아 곤혹을 치르곤 한다.

웨이 앤더슨

뜨개질을 하던 페넬로페에게 웨이가 자신만의 못생긴-이상향-스웨터를 의뢰하고 싶어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알게 되었다. 웨이는 아직까지 페넬로페에게 '이거 만들어 줄 수 있어?'라는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실타래를 다섯 개 쯤 사둔 상태고, 페넬로페는 스웨터에 관심을 가지는 웨이를 아직까지는 이상하게 생각하는 모양. 웨이는 몇 번 페넬로페에게 '이 무늬(아주 못생겼다.)도 뜰 수 있어?'라고 물어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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