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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HAIR :: 끝으로 갈수록 금빛을 띠는 백발, 투 사이드 업.

EYES :: 백안에 십자 형태로 배치된 물방울 형태와 마름모꼴의 금빛 동공. 동공 색상이 홍채에 반사되어 금빛으로 비추어질 때도 있습니다.

CLOTH :: 어깨에 걸친 겉옷. 상의 뒤쪽이 갈라지며 연미복과 유사한 형태를 띠도록 개조. 흰 장갑 착용.

ETC. ::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항상 유지합니다. 전반적으로 행동거지에 힘이 들어간 인상을 강하게 줍니다.

이상 및 전투방식                                                                                                                                       

질서(秩序) / 항상

: 명사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사물의 순서나 차례.

 말 그대로 물건이나 현상을 질서 정연한 상태로 만들고, 혼란을 제거하는 힘입니다. 어떤 대상을, 더 나아가서는 이 세상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이름은 직접 붙였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본질에 걸맞은 이름이라면서요.  

 거창한 이름과 설명이지만, 겉보기엔 단순 회복 능력과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정리 정돈이 추가된 느낌일까요.

 

작동 :: 희미한 빛 무리를 동반하는 무형의 에너지가 대상에 작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출력이 강할수록 빛의 세기도 강해집니다.

 

활용 :: 간단한 예시로는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거나, 열을 맞추어 물건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망가진 물건을 수복하거나 다친 사람을 회복시킬 수도 있습니다. 망가지거나 다친 상태를 일종의 흐트러진, 혼란스러운 상태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대상을 안정적이고 온전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활용은 부상자의 회복, 전투 보조 수단의 수리 및 지원 수단으로 전장에서의 효용을 입증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전투력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 힘이나, 대상이 혼란을 야기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 해 공격성을 띠는 에너지를 송출 가능합니다. 하지만 위력이 뛰어난 편이 아닌 데다 공격 대상 판정에 기복이 있어 대부분 후방 지원 업무에 집중합니다.

 

제약  :: 단순하고 익숙한 일이라면 숨 쉬듯 사용할 수 있지만, 규모가 커지고 복잡도가 올라갈수록 상당한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어느 정도 대상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고, 머릿속으로 결과를 그려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격 대상 판정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가치판단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그가 믿는 법, 규칙, 윤리 등에 영향을 강하게 받습니다. 대상을 혼란, 즉 악한 대상이라고 굳게 믿지 않으면 이상을 사용해 공격해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사용방식 / 무기 :: 시전 시 몸의 움직임보다는 정신의 집중을 요하고, 사소한 것은 의식의 흐름에 맡겨도 해결되기 때문에 크게 행동하는 일은 드뭅니다. 간단하고 범위가 작은 일에는 손가락을 튕기거나 손짓을 하는 정도로 충분한 모양입니다. 다만 광범위한 시전이나 유사시를 대비해 소드 스틱을 지니고 다닙니다. 평상시에는 단순 지팡이로서의 용도로 사용하며, 이상을 사용할 때는  휘두르거나 대상을 가리키고 시전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전투 시에는 칼을 뽑아 날에 힘을 싣거나 칼을 휘둘러 에너지파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계 :: 명백히 혼란을 야기할 만한 일은 불가합니다. 인간 행동에 대한 직접적인 작용이 대체로 불가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인간은 고차원적인 사고를 하고, 자아 또한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통제권을 타인에게 빼앗기는 일은 썩 유쾌하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같은 이유로 동물보다는 사물에게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동물의 털을 가지런하게 만드는 정도의 간섭만이 용납됩니다.

 자연의 섭리 또한 거스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순리, ‘질서’에 따른 일이니까요. 조각난 시신을 원 형태로 붙여 말끔히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소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인위적으로 다친 상처를 치료할 수는 있어도 노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그 자체로 안정적인 질서에 따른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해서, 이 이상은 어디까지나 ‘유지’ 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슷해 보이지만 창조의 영역과는 거리가 멉니다. 완전히 붕괴해 거의 먼지가 된 건물을 다시 원상태로 복구할 수는 있어도, 건물의 재료를 가지고 새 건물을 지어올릴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과거지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                                                                                                                                                            

엄격한 원칙주의자 “ 거기 너, 옷차림이 불량하지 않아? ”

 전형적인 모범생 유형입니다. 교칙과 규정을 중시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의무에 충실합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도 곧잘 수긍하곤 합니다. 문제 될 것 없는 그림 같은 학생이지만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요컨대 무단횡단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실수로라도 길에 쓰레기를 버린 적 없는 인간상입니다. 

 혼자서만 철저히 지키면 누구도 나무라지는 않을 텐데, 그렇지 않아 크고 작은 충돌이 잦습니다. 학교에서 사소한 위반을 저지른 학생 하나도 눈 감아 주지 않고, 엇나가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지도 않습니다. 모두 체크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리거나, 굳이 한소리 하고 넘어가는 성격입니다. 

 가정이나 학교, 사회 통념 등 정해진 규칙에만 따르는 것이 아닌, 스스로 정한 스스로의 원칙도 철저히 이행합니다. 생활 계획과 일정 따위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은 개인의 신조 또한 허투루 넘기지 않고 반드시 지키고자 합니다. 피곤한 삶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그저 중요시할 뿐이기에 괜찮은 모양입니다.

결벽주의 “ 나 참… 이런 곳에서 살 수는 있는 거야?  ”

 이상의 특성상 날 때부터 깔끔하게 정리된 환경에서 살아온 나머지 너저분한 환경을 극도로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개인적인 감정뿐 아니라 효율성의 문제도 심각하다며 주변인에게도 정리 좀 하라며 잔소리를 일삼습니다. 하지만 정작 타인이 정리해 놓는 것은 제 성에 차지 않는 모양인지 자신이 전부 다시 정리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밀리미터 단위로도 어긋난 것을 눈치채기 때문에 ‘지독하다’ 같은 평을 종종 듣습니다.

 그래도 어릴 적에는 타인에게 핀잔하는 것이 일상이었지만, 자라면서 많이 줄어든 모양입니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기보단, 체념에 가까운지 여전히 투덜대며 스스로 정돈하곤 합니다. 그 덕분에 그가 생활하는 공간과 지나치는 길거리, 사용하는 시설 따위는 늘 깨끗이 정돈되었으니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닐 테죠.

선의와 정의 “ 당연하잖아? 너도 조금은 본받던가.  ”

 그는 확실히 직설적이고, 성격이 모났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그가 나쁜 사람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사이가 좋지 않은 이들도 그가 악인이냐 물으면 그렇지 않다 대답할 것입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바른 사람입니다.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하지 않고, 봉사활동이나 나서기 꺼려 하는 일이 있다면 자처해서 앞장서고는 합니다. 열심히 한 필기노트를 빌려달라고 해도 스스럼없이 승낙하고, 심부름을 자원해서 다녀오고,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가 있다면 맞섭니다. 물론 그도 정말로 좋아서 하는 일은 잘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마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신조이자 스스로 정한 삶의 원칙입니다.

 바르게 살아간다, 불의는 참지 않는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기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허투루 희생되거나 괴로워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싶다. 그렇기에 그들을 지킨다. 어릴 적부터 고민해 스스로 찾은 삶의 목적이자 가치입니다. 때문에 문차일드의 사명에 대해서도 적극적입니다. 자신에게 누군가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며,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합니다. 

다만 악은 제거되어야 한다는 단호하고 극단적인 사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정도에 따라 기준이 다르긴 하나 죄는 엄중히 처벌하고 필요하면 대상을 제거한다, 그것이 그의 정의입니다.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기보단 틀에 박힌 단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 질서를 중시 여기는 것은 좋으나, 그런 생각은 자칫하면 사회와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시킬 수 있죠.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지만 문제 될 여지가 있습니다. 명백한 그의 한계이자 그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숙제 중 하나입니다.

ETC.

-의외로 노력파입니다. 성실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해 임합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은 하자는 주의. 학업뿐 아니라 취미나 이상의 개발에도 열심입니다. 이상의 활용 방식이 다양한 것은 그런 꾸준한 연구 덕입니다. 활용 범위를 늘리고 미리 대비하고자 구조물이나 건물 따위의 구조를 공부하고 달달 외우기까지 할 정도로 힘을 들입니다.  그가 가진 것의 대부분은 이러한 그의 피나는 노력으로 쌓아 올린 것일 테죠.

-살갑다기보다는 다소 대하기 어려운 태도입니다. 괜히 틱틱대는 경우도 잦습니다. 일부러라기보단, 그렇지 않게 대하는 것에 익숙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정반대로 살가운 태도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가족과 친밀하지 않은 타인은 다르니까요. 본인은 부정하지만 미약하게나마 부끄럼을 타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됩니다. 

-자신감과 자부심이 강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도 있습니다.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굳이 겸손을 떨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잘못을 지적당하면 순간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들어 종종 실행에 옮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라도 천천히 생각해 보고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양입니다. 납득이 되면 순순히 받아들인다, 그녀의 신조 중 하나입니다.

-딱딱한 태도에 비해 정이 많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지인을, 더 나아가서는 인간이라는 생물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생판 남인 누군가의 고통에도 곧잘 공감합니다. 그러나 감정에 매몰되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저 원동력으로 삼아 나아갈 뿐입니다. 그런 연유로 최소한의 표현만 하게 되는데, 이 점이 종종 그를 냉혈한이라고 오해하도록 만드는 모양입니다.

기타                                                                                                                                                            

성장과정 :: 지구에서 이주해온 부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소방관, 어머니는 경찰관으로 정의감이 투철한 두 사람은 지구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무시할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는 그런 두 사람 사이에서 정의나 이타심 같은 가치를 강조 받으며 바르게 자라났습니다. 물론 자신들의 정의 추구를 위해 강요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고향을 지키기 위해 떠나왔다고 해도, 무작정 딸에게 요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저 올바르게 자라도록 도우려는 마음으로 자식 교육에 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은 자식의 몫으로 남겨두고요.

 모범적인 아이라 특별히 크게 문제가 있던 적 없이 순탄히 자라왔지만, 중학교 재학 당시 학급 분위기를 지나치게 어지럽히는 학우를 저지하려다 이상으로 공격해 해를 입힌 적이 있습니다. 경미한 부상이었고, 평소 교사들 사이의 평이 좋아 크게 번지지 않고 마무리된 일이지만, 그 일로 미미하게나마 징계를 받은 이력이 존재합니다. 

 크게 논란이 되지 않았다 해도 그의 부모님이 불같이 화낸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학우를 다치게 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니까요. 그때의 일은 그에게도 뼈저린 교훈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그의 동기 자체는 합당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인정받은 것이 다행일까요. 

 이후 녹틸루카 제 1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을 때 크게 기뻐한 모양입니다. 입학을 목표로 노력해왔기 때문일까요. 입학 후 학업에도 힘을 쏟아 1학년 재학 뒤 월반, 18세의 나이로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진학이 확정된 이후로는 특히 전술 공부에 치중했는데 그것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전장을 파악하는 눈과 전투의 보조와 지원 능력은 뛰어나지만, 직접적인 전투능력은 미미하니 전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을 선택해서 공략했던 모양입니다.

 

지구에 대해 :: 그의 부모님은 떠나온 고향의 소식에 관심을 끊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라던가 신문기사 따위를 굳이 시간을 내어 읽었고, 그 또한 곁에서 자연스레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지구는 자신이 사는 네오메니아와 다를 것 없이 똑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다, 그렇게 인식하게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가벼운 가십거리부터 재해와 각종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그는 그런 것들을 듣고 보며 당장 곁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도 힘이 닿는 곳까지는 구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더해서 부모님께서는 뉴스 기사 외에도 그에게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었고, 그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 네메시스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색으로 물드는 하늘, 파도치는 바다 같은 것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을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 지구는, 한 번 가본 적 없어도 그리운 존재입니다. 겪은 적 없는 것에 대한 향수라니, 아이러니하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문차일드의 사명에 대해 :: 그는 그 사명을 위해 태어난 사람 마냥 충실히 임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그를 택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로 선택한 것입니다.

 그의 부모님은 지구를 위해 그를 탄생시킨 것이 아닙니다. 그에게 지구를 지킨다는, 수많은 길 중 그저 하나의 선택지를 추가해 준 것 뿐입니다. 그것을 선택한 것은 온전히 그의 의사입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네메시스에 임관된 것은 선택받았다고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일부러 엉망진창으로 굴어 충분히 회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라 마지않았기에, 이 길을 걷기 위해 노력하고 애썼기에 이룬 성취입니다. 이 점 하나는 양보할 수 없습니다. 싸울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그의 긍지입니다. 무시당하거나 동정을 산다면 화를 냅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소년병 징집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합니다. 아무리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자신도 그 덕에 싸울 수 있게 되었으나 원칙상으로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별도의 액션을 취하지는 않지만, 상부의 사람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대인관계 ::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나 또래관계의 깊이가 얕습니다. 기본적으로 타인의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거절하는 일은 없어 특별히 겉도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친교에 큰 뜻이 없고, 관심사가 학업과 자기개발에 치중되어 있어 중요도에서 밀려난 느낌에 가깝습니다. 사무적인 관계에서의 대인술과 리더십은 오히려 특출난 편입니다. 다만 직설적으로 독설하는 일이 잦아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는 예쁨 받아도 또래에게는 미움 사기 쉬운 유형입니다.

 굳이 불필요한 교우관계에 힘들일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신경이 쓰이는 모양입니다. 관련한 이야기는 꺼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약점 같은 부분입니다.

 

장래희망 :: 계속해서 군에 종사할 뜻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만약 가이아가 사라지더라도 인류는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키고, 또다시 이런 위협이 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장교가 적성에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반드시 군이어야 하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자신이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에서든 기꺼이 헌신하고자 합니다. 어머니나 아버지를 따라 소방업무나 경찰직에 종사하는 것도 고려해 본 눈치입니다. 지구의 자연재해나 사고 현장에서의 인명구조에 자신의 이상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까요. 집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자신이 경찰이 된다면 교통정리는 문제없을 거라 가볍게 이야기하는 정도지만, 나름 제 딴에는 여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TC. ::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합니다. 존대는 공적인 자리나 연장자에게만.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관리하는 데에 철저한 타입으로, 노트나 작은 달력을 들고 다니는 습관이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 편이라 까먹는 일은 잘 없지만, 하나라도 빠트리면 곤란하니까요. 

-여가시간에는 뉴스를 확인하고 신문을 읽거나, 독서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개인적인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스탯 및 선언                                                                                                                                               

공격 0 / 방어 1 / 기능 1

선언 - 자애, 은총

관계                                                                                                                                                            

정리 정돈을 지극히 좋아하는 두 우등생은, 이상의 활용은 물론이고 학교 생활에서도 제법 가치관이 맞는 편이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만하게 어질러져 있는 상황에도 딱히 목소리 내지않고 혼자 고통받던 흄은 리더쉽있게 정리에 대해 발언하는 미아를 보고 내심 감탄했던 모양. 청결! 깔끔에 대한 가치관은 네메시스에서도 이어질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리카르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혼나는 사이. 흐트러진 태도와 옷차림은 미아의 신경을 건드리는데 충분했고, 그런 미아의 잔소리를 들어도 리카르도는 고쳐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잔소리를 듣고 있다. 초반에는 리카르도가 버티지 못해 화를 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미아의 성격에 익숙해진 덕인지 미아가 오기 전에 도망가거나 겉보기에만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요령으로 상황을 모면하고 있다. 물론 걸린다면 추가로 늘어나는 잔소리는 덤. 요즘은 지금까지도 잔소리를 해주는 미아의 꾸준함에 감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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