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관
우렁찬 목소리. 서글서글한 표정. 거침없는 행동거지까지 남들이 느끼는 첫인상은 ‘딱보면 믿음직해 보이는 인상.’ 알고보니 깬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 하지만…. 붉은색의 짧은 머리칼은 오대오로 가르마를 타 넘겼다. 올라간 눈매. 얇상한 쌍커풀. 쭉 뻗어나간 짙은 눈썹. 태양처럼 타오르는 눈동자엔 불꽃이 이글거린다. 본인 시점 왼쪽 볼에 있는 점. 전체적으로 날카로워 보이는 얼굴이나 항상 호쾌하게 웃고 다니는 탓에 양볼에 패인 보조개가 사라질 날이 없다. 전체적으로 다부진 체격이나 제 품보다 크게 입는 전투복 외투덕에 티가 잘 나지 않는다고. 안에 입은 정복은 소매를 가지런히 접어두었다. 이상 사용시 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나. 자세히 보자면 묘하게 흐트러진 차림새. 꽉묶은 워커는 다 헤쳐있어 처음 구매했던 반질했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상 및 전투방식
염화炎火 / 항상
발화지점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붉은 불꽃을 피워내는 것이 가능하다. 최대 사정 거리는 100m. 자신이 피워낸 불꽃 한정으로 일정 온도 열기를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순간 제 주위로 불꽃을 방사해 방어/위협 용도로 쓰거나 일반적으로 제 신체에 불꽃을 둘러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능력을 무기에 이용할 수도 있으나 진정한 사나이의 무기는 주먹 뿐이라나 뭐라나.
성격
사고뭉치 선봉장|호쾌 유쾌 단순명쾌 |마이웨이
무한 긍정. 넘치는 열정. 불타는 의지. 단순무식함으로는 제일가라면 서러울 성정의 소유자. 이에 따라붙는 넉살과 낙천적임은 덤. 투철한 정의심. 안되면 될때까지 밀어 붙인다. 조금 우악스럽게 보일만도 하겠다. 어떤 일이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이 많으면 될일도 안될 일이니까.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끄는데 능하다. 하지만 잘한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아 무책임하다는 말도 때때로 듣곤 한다. 어쨌든 재미있잖아! 이 때문에 종종 바보같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어떤 상황에서든 열정을 잃지 않으니 적당히 평균만하자는 말엔 의욕을 불태우며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며 주위를 다독이곤 한다. 이를 아니꼽게 보는 이들도 분명 존재했으나 적당히 무딘 성격과 호쾌함은 남들의 뾰족한 언행에도 개의치 않는 단단한 갑옷이 되어주었다. 박한 소리를 들어도 속에 담아두지 않고 훌훌 털어낸다. 오히려 돌려깎는 말엔 칭찬으로 알아듣는때가 더러 있다고. 화를 잘 내는 성미도 아니고 좋은게 늘 좋은거라는 긍정적인 시선을 줄곧 유지하기에 그가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는 때는 거의 없다. 늘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호쾌한 웃음소리를 내니 십리 밖에서도 그 목청이 들리는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처음만난 이들에게도 막역하게 말을 거니 낯가림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사람 같다. 문차일드와 녹틸루카 입학생이라는 신분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저 이상적인 영웅이 되기위한 발걸음일 뿐. 영웅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나 이를 과시하거나 무게감에 짓눌리진 않았다. 소탈한 소시민적 면모가 눈에 띈다.
기타
성장과정 : 섹터 생활 전반적인 기계에 관련하여 수리를 담당하고 있는 엔지니어인 중국계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외동아들로 태어났다. 문차일드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제법 평범한 성장배경을 지니고 있다. 가족에게서 사랑받고 자랐으며 나이에 맞게 제법 어리광을 부릴줄 알고 그에 맞는 고집과 허세도 지녔다. 다만 그가 가진 출생의 특수성이 그에게 사명감을 심어주었는데 이는 부모님의 말이 크게 한몫했다. 그를 특별 취급을 하며 키운 것은 아니나 영웅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났으니 그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말을 늘 했더랬다. 영웅인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남을 도울줄 아는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라는 말까지 덧붙이며-삼국지 까지 인용하며 말씀하셨다-. 자신의 특별함은 곧 그의 자부심이 되었고 지구를 구해야한다는 사명은 빛나는 목표처럼 느껴졌다. 그것에 대해 한치 의심도 없고 오히려 자랑스러워 한다. 능력에 대한 허세나 부심은 없는편. 녹틸루카에 선발되어 입학한 것도 세상을 구할 영웅이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대인관계 : 교우 관계 원만, 다정한 이웃집 꼬마 영웅, 학교의 마당발. 모두가 그를 가리키는 수식인이었다. 도움이 필요한 이가 있다면 그게 누구라든 손을 뻗었으며 누구와든 친구가 된다. 상대방의 능력의 유용도와 강함과 약함의 정도를 상관하지 않았다. 퍼스널스페이스가 매우 가까운 편. 틱틱거리며 부러 가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도 곧잘 다가가곤 한다. 욕을 하던 노려보건 별 개의치 않는 듯. 또래들은 물론이고 동생, 선배, 선생님들 모두와 막역하게 지낸다. 머뭇거리는 이가 있다면 먼저 다가서기를 꺼리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그를 편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장래희망 : 지구와 달의 영웅. 초등학생도 아니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유치할만도 하나 제 딴엔 제법 진지하다. 그 이후에도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닌다,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면 얼버무리곤 한다. 분명 깊게 생각하지 않았을터다.
- 이름을 부를땐 하오, 위, 하오위 모든 좋다.
- 거주지는 플루에리. 그 곳에서 여는 작은 행사나 축제를 빠짐없이 즐기곤 했다고 한다. 시끌벅적하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주로 문화섹터인 훼이우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곤 해서인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과 제법 친하다.
- 취미는 훼이우에서 시간보내기. 어려운 사람들 돕기. 당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극구 거부해도 결국 어거지라로도 돕고 만다.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도 있다고.
-좋아하는건 뭐든! 싫어하는 건 없다! 무한 긍정왕. 그 흔한 편식도 하지 않는다. 다만 이론 수업은 좀 재미없어 한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어하는 것을 못버티는 듯.
스탯 및 선언
공격 0 / 방어 2 / 기능 0
선언 - 수호
관계
파빌라 리우
들불을 연상케하는 소녀의 머리칼은 시끌벅적한 중식당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예의 그 사람좋은 얼굴로 친화력을 발휘하여 어렵지 않게 파빌라와 친구가 될수 있었다. 알고보니 녹틸루카 재학생! 심지어는 비슷한 이상을 지니고 있기에 쏟아져 내리는 관심과 말문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로의 능력 활용법이나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더랬다. 가게가 정신없을때면 일을 돕기도 했다고. …불행하게도 가끔 접시를 깨먹어 시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것도 잊지 않았다. 입학이후 가끔 파빌라가 해주던 메뉴판에 없는 요리가 생각나 입맛을 다시기도 한다.
웨이 앤더슨
웨이가 열 다섯, 하오가 열 넷이던 시절 훼이우의 노래방에서 처음 만났다. 하오의 관심에 웨이가 마음의 문을 연 뒤로 두 사람은 노래방에서 시덥잖은 이야기를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친구*가 되었다. 하오에게 락을 전파하기, 웨이 데리고 사고치고 다니기 등등… 두 사람은 제법 즐거운 시간을 제법 많이 보냈다. 그러다… 입학식! 서로에게 구태여 학교와 장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웨이와 하오는 마주쳤다!
에렌델 호프데일
'플러렛 언니의 은인! 지금은 우리 모두 친구! 위위는 훼이우 전문가야! '입학 전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은 평범하다면 평범했고, 특별하다면 특별하다. 훼이우에서 가수로 일하는 에렌델의 언니가 헤매던 중 리 하오 위에게 길을 안내 받거나,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 많아 쩔쩔매고 있을 때 도움을 받는 상황이 반복되었는데 상황을 전해 들은 에렌델이 상대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 한 것이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만남은 바로 다음 날 이루어졌는데 활발한 두 사람은 자리에서 빠르게 친해져서 이곳저곳을 함께 다녔다고 한다. 상대를 애칭으로 '델' or '호프'라고 부른다. 에렌델의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옆에서 늘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넘버원 팬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