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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및 전투방식                                                                                                                                       

선사회귀 / 진화

몸 길이 11m, 체고 4m 정도의 거대한 석형류 생물의 모습으로 신체를 변화시킨다. 이는 현존하는 어떤 생물과도 닮지 않았으며 중생대의 화석 일부와 유사한 형태를 띈다.

가장 많이 관측되는 형태는 수각류를 닮은 두 다리와 근육질의 긴 꼬리,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모습이나 의식적으로 뿔이나 단단한 외피를 추가하는 등의 변형을 가할 수 있다.

변화 시 단단한 이빨과 꼬리로 적을 공격하거나 튼튼한 신체로 아군을 보호하는 식으로 훈련했다. 기실 거대한 체구와 이질적인 형태로 알아서 날뛰게 두어도 대부분의 전투 시뮬레이션에선 상당한 효과를 거둔다.

다만 지나치게 강해지는 호전성과 이상 변화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이유로 일각에선 헤위손의 녹틸루카 입학에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성격                                                                                                                                                            

단순한 | 저돌적인 | 솔직한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얼굴에 쾌활한 행동.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고 친한 척을 한다. 10분만 같이 있으면 누구든 자기에게 푹 빠져버릴 거란 반은 허세고 나머지 반은 농담인 말을 거르고 봐도 친화력이 상당한 편이다. 그러니까 현란한 말과 정신없는 행동으로 혼을 쏙 빼놓고는 씩 웃으면서 친구라는 단어로 관계를 못박아버리는 데 능하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능청스럽고 뻔뻔하며 애교도 곧잘 부린다. 가끔 하는 행동을 보고 있으려면 몇몇-사실은 대부분의- 동생들보다도 철부지같다.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성격. 행동 기제가 단순하고 직설적인 탓이다. 머리아프게 생각하는 일을 싫어하고 정합한 구조를 갖춘 논쟁에 취약하다. 대신 대부분의 상황을 앞뒤 재지 않고 ‘일단 뛰어든다.’ '힘으로 해결한다.' 의 두 가지 반응 출력만으로 해결해 왔다. 다행스럽게도 이제까지는 어째저째 무사히 통한 모양이다. 갈등 상황도 종종 주먹으로 해결한다.

 

섬세함이란 영 부족하고 태생적으로 남들의 두 배는 눈치가 없는 탓에 이것저것 삐끗하는 일이 잦다. 다만 원래 단순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실수를 인정하는 것도, 사과하는 것도 빠르다. 표정이나 본심을 숨기지 않고 항상 진심어린 태도로 임하는 편. 손익을 따지지 않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한다.

기타                                                                                                                                                            

성장과정

양친 모두 코스타리카 출신의 천문학자. NASA에서 근무하다 눈이 맞았다. 덕분에 월면도시 건설 계획을 가장 빨리 접한 사람들 중 하나이기도 했다. 천문학자들이 종종 그렇듯 그들은 어느 정도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면이 있었으며, 둘 중에는 어머니 마리아나가 좀 더 무모한 편이었다. 아폴로 11호가 이륙하던 순간부터 그녀는 달에 집을 짓고 아이를 키울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그녀의 연인이던 헤수스는 보다 현실적인 성격으로 이전부터 줄곧 마리아나의 낭만적 상상들에 이런저런 제지를 걸곤 했으나… 마지막엔 번번이 마리아나에게 항복했다. 월면 이주 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과정도 대체로 이런 식으로 결정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최초로 달에서 결혼식을 올린 사람들이 되었다.

 

네오마니아가 체계를 갖춰가며 문차일드 프로젝트 역시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초의 아이들이 태어난 뒤 ‘문 차일드’에 대한 괄목할 연구결과가 발표될수록 헤수스는 이게 과연 옳은 결정이었는지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으나, 이미 마리아나의 뱃속에는 아이가 자라고 있었다.

 

어쨌거나 헤수스 달과 마리아나 달의 외동으로 태어나 죽 카러마트에서 자랐다. 외견은 아빠 헤수스를 빼닮았지만, 성격이나 사고방식은 마리아나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물론 달 부부는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장점은 자신을 닮았고, 단점은 상대를 닮았다고 주장한다. 부모 모두 여전히 천문학자로서 근무하며 바쁜 와중에도 주말에는 반드시 함께 시간을 보내준다.


 

학창시절

2학년 B반. 이견 없이 녹틸루카 제 1 고등학교에서 가장 시끄러운 축에 속한다. 목소리 크고 행동 요란한데다 말썽도 끊이질 않으니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다.

 

부모 모두 나름의 고학력자임에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ㅡ주로 마리아나의ㅡ 방임주의 덕분에 학업적 압박은 전혀 받아본 적 없다. 오히려 학문 쪽으론 영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일찍 시인했다. 당연히 학교 성적은 꼴지에서 순위를 다툰다. 어떻게 낙제하지 않으셨나요, 라고 묻는 후배들에게는 애정어린 꿀밤을 먹여 줬다.


 

대인관계

스스로의 주장에 의하면 월면도시에서 제일 친구가 많은 사람이란다. 완전히 빈말은 아니라 발이 넓고 여기저기에 소속되어 있다. 세간의 소문이나 가십도 훤히 꿰고 있다.

 

선후배 가리지 않고 붙임성 있게 굴지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보다 어린 시절엔 사소한 일로도 우격다짐을 벌이곤 했다. 다행히 머리가 굵어지는 동안 더 많은 참을성 있고 훌륭한 사람들의 도움으로 천둥벌거숭이 시절을 거쳐… 작금의 모습까지 왔다. 적어도 이젠 일단 두들겨서 자기 생각을 관철하는 일은 없어졌다.

 

연상을 선배 대접하지 않는 건 여전하지만, 후배들은ㅡ특히 나이차가 난다면ㅡ 제법 챙길 줄도 알게 됐다.


 

장래희망

장래희망은 고생물학자. 생명이 시작된 지 20여 년밖에 되지 않은 달을 염두에 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지구, 그중에서도 부모의 고향인 코스타리카로 돌아가는 게 꿈이란다. 자연히 문차일드 중에서도 가장 지구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강한 축에 속한다. 허옇고 얼룩지기만 한 달을 보던 지구인들도 수천 년 동안 달에 가보겠다는 꿈을 꿨는데 다채로운 푸른 점을 보는 자기는 오죽하겠냐고 너스레를 떤다.


 

기타

영화를 제법 좋아한다. 부모님이 자주 늦게 퇴근하기 때문에 혼자 시간을 보낼 취미가 마땅치 않았다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SF 종류. 달에 대한 영화를 특히 좋아하고 NASA가 악역으로 나오는 것은 더 좋아한다.

스탯 및 선언                                                                                                                                               

공격 1 / 방어 1 / 기능 0

선언 - 수호

관계                                                                                                                                                            

사토 미유라

연구소 출신은 아니라지만, 카러마트에서 자란 헤위손과 카러마트 내부를 쏘다니던 미유라가 관계가 없을리가 만무하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소꿉친구. 사고뭉치 둘이 붙어다니며 자랐으니 이런저런 사고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둘다 무사히 멀쩡히 잘 자라 지금에 이르렀다. 미유라가 입양된 직후에는 집에 초대했을 정도로 친하다. 헤위손이 미유라를 뭔가 아는 녀석으로 착각한 덕분에 아직도 미유라의 입버릇에 속아넘어가는게 재밌다면 재밌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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